에스라티에서
소담스런 주머니를 만들었어요.
이름은 '나의 유칼립투스'
주머니 이름 치곤 뭐랄까 거창할수도 있겠지만
만장일치로 정해본 이름이에요.
유칼립투스는
에스라티와 인연이 깊은 식물입니다.
라티가 가장 좋아하는 식물이기도
하지만 키우기 가장 어려워 하는 아이랍니다.
정말 조금만 신경을 못써도
금방 말라버리는 습성이 있어 까다로운 편이죠.
그런 이유로 늘 관심과 책임이 필요해요.
저의 장난끼가 여기서 발휘되나요?
그래서 전 주변 사람들에게
유칼립투스 선물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그들에게 주는 숙제이기도 하지만
값진 기회를 제공한다고 생각해요.
유칼립투스를 키우며
알게 되는 생명의 힘 그리고 자세와 마음가짐 등등
제가 유칼립투스를 키우며
느꼈던 지혜와 경험들, 그 안에서 배워가는 것들이
꽤 많았거든요.
이런저런 이유로 유칼립투스는
제 삶 속에 들어왔고 이 아이가 지닌
치유의 힘 덕분에 에스라티 로고에도
자리잡게 되니 저에겐 존재감이 더 커진 셈이죠.
이 주머니를 만들때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이 바로 소재였어요.
자연에서 온 원단과 빛깔과 촉감이 저희들 바램과
잘 통하여 이 아이가 만들어졌고
#에스라티 온라인몰에서 10만원이상
#요가옷 이나 용품을 주문하시면
이 주머니를 함께 드리고 있답니다.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비닐, 플라스틱백 대신에 이 주머니를
사용해 보세요.
작은 실천이지만 선한 순환이 되어
결국 우리들의 삶을 조금은 더 살 맛나게
만들어주지 않을까요?
온라인몰을 통해
드리는 사이즈는 29cm × 21cm 이구요,
넉넉한 사이즈인만큼
다양한 용도로 수납이 가능해요.
그리고 작은, 그리고 더 작은 아이들은
제가 저희 직원들과 에스라티를
사랑해 주시는 지인들을 위해 따로 만들어 본
사이즈인데 인기가 정말 좋더라구요.
집에서 키우고 있는 유칼립투스가
너무 잘 자란 나머지
가지치기를 한 후 사무실로 데리고 와
꽃병에 꽂아 주머니와 함께 찍으니 감회가 새롭네요.
오늘도 이렇게,
소소하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시작하려 합니다.
20190521 / by lat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