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은 풀, 촬영스케줄이
묵직하게 잡혔었다
한마디로 세상 예민해지는 기간되시겠다
온라인 플랫폼 특성상
제품의 이미지에 따라 희비가 갈린다
그만큼 중요한 작업이다
어찌보면 당연한 그 예민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드리되 어떤 방식으로
즐기며 소화할지는 온전히 나의 선택이다
일요일 촬영은 청계, 요가더원에서 진행했다
촬영 시간보다 3시간정도 빨리 도착해
에스라티 엠버서더 에리카와 함께 산책에 나섰다
촬영전 긴장감을 느슨하게 만드는 방법이기도 하다
평소 에리카가 즐겨 가는 곳, 한양 도성길
"
한적하고
여유감이 곳곳에 묻어 있는 곳
"
정말, 오길 잘했다
높은 곳에 올라가 먼 곳을 보니
머리가 맑아지고 마음가짐이 단정해진다
그만큼 명확해진 방향성은 보너스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청계천,
걷기도 좋지만 쭉 뻗은 길을 따라 걸으며
모든 산물들이 내 편인 듯 느껴진다
이 길을 따라 다시 돌아온 요가더원에서
뮤즈 소정이가 우릴 반겼다
오전 요가 수업을 마치고
돌아온 소정이와 우린, 별말 없이 누웠다
바로 사바사나, 우리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이다
"
숨소리만 들리는 이 고요함
"
그리고 10여분이 그냥 흘렀다
그럼, 시작해 볼까?
다시금 부지런히 의자를 밟고 올라가
오늘의 컨셉을 잡아본다
소정이가 찍어준 작업중인 나,
오늘의 무드는 그린과 오렌지로
생명을 뜻하는 오렌지 나무컨셉이다
러프하게 방향만 잡고 필요한 준비물을
챙긴 후 디테일한 부분은 촬영 직전
그 흐름에 따라 최종 픽스하는 편이다
"
자연스러운 흐름에 맡기는 것,
너무 멋진 일 아냐?
"
그리고 두번째 컨셉은 화이트 도어, 하얀문
누구나 좋아하는 화이트 컬러는
첫 것, 온전함, 순수와 사랑 등을 의미하는데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컬러다
현실적으론 이염이 쉬워 참 조심스런 컬러이기도
하지만 오락가락 좀 잡을수 없는 날씨탓에
화이트 컨셉은 즉흥적으로 추가했는데 너무 마음에 들었다
"
이제 생각해 보니
만족스럽지 못한 날씨가 준 선물같다
"
이렇게 만들어진 오늘의 에스라티 무드,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가장 빛나는 찰나를 만들어 가는 우리 모두는
긴 여정 가운데 새로운 오늘을 다시금 만들어 간다
"
우리다운 스타일과 태도,
그렇게 하루하루 쌓이는 에스라티의 오늘
"
이번 주말 촬영에 함께 한 은지, 에리카, 소정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번 촬영에 대한 제품 업데이트는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오니 참조하세요
에스라티 리더
라티
2022. 07. 18 월요일
